MC몽, 새 앨범 의미심장..'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0.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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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새 앨범 재킷사진(왼)과 MC몽/사진=신나라레코드, 스타뉴스


오는 11월 3일 신보를 내는 가수 MC몽(35·본명 신동현)이 앨범 재킷사진을 선보이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MC몽은 최근 다수의 국내 음반판매 사이트를 통해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라는 타이틀의 새 앨범 표지를 선보였다.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받기 시작한 것인데, 새 앨범인 정규 6집 타이틀에 새삼 이목이 쏠린다. '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라는 의미심장한 뜻을 담고 있다. MC몽이 전반적인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기에,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총 13트랙이 수록된 정규 6집에서 MC몽은 수많은 가수들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사이트에 공개된 앨범 정보에 따르면, 백지영 린 에일리 효린 민아 스웨덴세탁소 등 수많은 여가수들은 물론 개리 범키 허각 등 남자 뮤지션들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단 1곡만이 MC몽 홀로 부른 것이다.

당초 이선희 역시 MC몽을 지원사격하며 피처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무산됐다.


MC몽의 소속사 웰메이드예당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당초 이선희가 피처링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곡이 완성되지 못해 부득이하게 참여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피처링 얘기가 긍정적으로 오간 것은 맞다. 하지만 MC몽의 앨범 발표 시기가 정해져 있었는데 그 안에 곡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선배 이선희가 부득이하게 지원군에서 빠졌지만, MC몽의 신곡들은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MC몽이 과거 선보였던 당당하고 신나는 음악을 대중 앞에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오랜 기간 자숙의 차원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MC몽이 신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선보인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약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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