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유천과 송옥숙은 '보고싶다'의 또다른 커플이었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에서 한정우(박유천 분)와 김명희(송옥숙 분)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지만 누구보다도 애틋한 새로운 모자관계를 보여줬다. 이수연(윤은혜 분)의 어머니 김명희는 사라진 딸을 대신해 집을 나온 딸의 첫사랑 한정우를 돌봤다. 티격태격 하는 듯 싶지만 김명희는 마음으로 한정우를 키웠고 한정우는 김명희를 '애인'이라 부르며 살뜰히 챙겼다. 김명희는 죽은 줄 알았던 딸 이수연을 만난 후 힘들어 하는 한정우를 모질게 내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수연에게 "네가 서운해도 할 수 없는데 나는 정우가 제일 좋아"라고 고백했다. 이수연을 위해 이수연을 모른척 할 때도 한정우에 대한 애틋함으로 오열했던 인물이다. 17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도 김명희의 절절한 마음이 드러났다. 경찰조사를 받는 한태준(한진희 분)에게 김명희는 "정우 부모없는 놈이다. 14년 동안 내가 키운 내 아들이야. 너 때문에 우리 정우가 어떻게 살았는데. 우리 정우 어디있어. 내 자식들 데려와"라며 오열했다. 한정우는 이수연과 결혼 후 김명희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고맙습니다. 나 키워주고 내 애인도 돼주고 예쁜 딸도 낳아주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현했고 김명희 역시 "내 애인, 우리 아들, 내 사위 고맙다"며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한정우-김명희 관계 설정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통화할 때 찡하더라", "저런게 진짜 가족"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보고싶다' 캡처) 이민지 oing@ ▶에스플러스, 강지환 주장 반박 쟁점 4가지 공식입장 발표 ▶AKB48 오오시마 유코 ‘12세때 아동포르노 출연’ 日충격 ▶애플 아이폰 점유율 하락 ‘아이폰5 효과 고작 3달 끝?’ 삼성1위 수성 ▶이효리 이상순, 커플 빈티지패션으로 김동률 콘서트 데이트 ▶‘야간매점’ 소녀시대 아이카레보이 얼마나 맛있길래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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